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오르비텍은 14일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36억4805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매출액인 215억원 대비 약 57%가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1775만원, 20억7745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3%씩 성장했다.
회사 측은 “매출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연평균 약 32%씩 뚜렷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475억원의 70%를 이미 상회했다”며 “매출 증가와 더불어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르비텍은 올해 원자력 사업과 항공 사업 모두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항공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액이 1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해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원자력 사업부 역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과 신규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항공기 부품 제조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분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지금까지의 투자에 대한 성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올 하반기는 2017년 및 2018년에 확보해둔 수주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로, 원자력 사업과 더불어 항공 사업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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