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24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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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발 외교 불확실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대북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48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장 막판 상승 반전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일대비 8.41(-0.34%)포인트 내린 2486.08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92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1억원, 1419억원 순매도 했다.

운수창고(2.33%), 기계(0.39%), 전기전자(0.3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2.46%), 건설업(-1.64%), 은행(-1.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78%), 현대차(1.64%)가 오른 반면 셀트리온(-1.45%), POSCO(-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등이 내렸다. 파미셀과 두산엔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0.67(0.08%)포인트 상승한 886.92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1억원, 51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359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85%), 음식료·담배(1.12%), 제약(1.1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55%), 운송장비·부품(-1.30%), 기타 제조(-1.02%)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2.22%), 메디톡스(3.43%), 티슈진(0.71%) 등이 오른 반면 바이로메드(-4.88%), CJ E&M(-0.33%) 등이 내렸다. 린드먼아시아와 엔시트론, 루미마이크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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