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액시스인베, 280억 관광펀드 결성
문체부, 170억 출자…“국내 관광벤처기업 육성할 것”


[김병윤 기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28일 결성총회를 열고 총 280억원 규모의 ‘마그나-액시스 관광벤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펀드 가운데 170억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모태펀드 관광계정을 통해 출자했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당초 관광벤처 투자라는 특수성 때문에 펀드 매칭의 어려움이 예상됐었다”며 “하지만 두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한캐피탈 등 유수기업들을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시켜 펀드 결성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두 회사는 공동으로 투자처 발굴(Deal Sourcing)을 포함한 다양한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과 중소·중견기업 투자에 특화된 창업투자회사(Venture Capital)다. 2017년 펀드운용규모는 1467억원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중소기업 특화형 엑셀레이터로 선정됐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통합보안·소프트웨어(SW)·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인 SGA그룹가 설립한 신기술금융사다. 기술적 완성도 검토와 투자기업의 밸류업(Value-up, 기업가치 향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동한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사장은 “펀드에 다양한 LP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 트래블 테크(Travel Tech)기업과 관광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적의 수익률은 물론 펀드 본연의 취지인 국내 관광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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