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영업익 14억 ‘흑자전환 ’
알파솔루션즈 등 자회사 사업 순항…“올해 실적 증가 기대”


[딜사이트 류석 기자] 알파홀딩스가 지난해 자회사 합병에 힘입어 별도 재무제표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알파홀딩스는 2018년 영업이익 14억21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2% 증가한 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 변동 주요 원인은 자회사 에이디텍 합병에 따른 매출증가, 무형자산 매도금융자산 손상차손 인식 감소, 바이오부문 자회사의 투자 및 사업비용의 증가 영향이다.


알파홀딩스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올해 역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말 흡수합병된 에이디텍은 팹리스 사업부로서 실적이 연간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IR리시버 와 키스캔 매출이 증가해 실적 증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매각한 바이럴진의 매각차익은 올해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자회사 알파솔루션즈의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동차 및 가상·증강현실(VR·AR) 관련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국내·외 주요기업들과 논의 중인 알파머티리얼즈의 신규 방열소재가 올해 글로벌 IT 회사 제품에 소재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작년에 흡수합병한 팹리스 사업부의 실적이 연간으로 반영되고, 연결 자회사 알파솔루션즈, 알파머티리얼즈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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