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도물산, 대원전선 주식 '블록딜' 매각
160만주 41억원, 사측 "유동성 확보 차원"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대원전선 본사 전경. (사진=대원전선)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갑도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대원전선 주식 16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회사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지분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대원전선은 최대주주인 갑도물산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회사 주식 160만주를 매각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2552원이다. 전일 종가 2690원 대비 5.13%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으로 매각 규모는 총 40억8320만원이다.


이번 거래로 갑도물산이 보유한 지분은 기존 24.78%에서 23.94%로 줄었다. 갑도물산을 비롯해 대원홀딩스 등 최대주주 측 지분은 31.74%에서 30.67%로 감소했다.


갑도물산 관계자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지분을 정리한 것"이라며 "매도 규모가 있었기 때문에 블록딜 방식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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