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마이크로소프트 공격하는 구글
클라우드 경쟁 속 '독점' 비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박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7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을 추구한다"


미국 클라우드 산업의 3대장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아마존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를 추격하는 3위의 입장이죠. 이런 경쟁 구도 아래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의 아밋 자베리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 온 프레미스 소프트웨어를 독점하던 10년 동안의 관행을 이제 클라우드로 확장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완전히 통제하고 소유한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을 만들고 있다"며 "작업을 수행하려는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로만 이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방법으로 고객들이 애저를 쓰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박


구글의 공격에 마이크로소프트도 가만히 있진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간의 경쟁은 여전히 건전하다"고 밝혔죠.


글로벌 클라우드 점유율을 확인해 봅시다. 스태티스타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점유율 1위는 아마존(AWS)입니다. 점유율은 31%입니다. 2위와 3위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애저)와 알파벳(구글 클라우드)로, 점유율은 각각 24%와 11%입니다. 그 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4%), 세일즈포스(3%), IBM클라우드(2%)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3사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6일(현지시간) 0.68% 하락한 407.54달러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같은 날 아마존과 알파벳의 주가는 각각 0.15%와 4.4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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