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지연 끝에 나온 인텔의 서버용 칩
이전 세대 대비 컴퓨터 성능 53% 향상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1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인텔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정혜민,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이지?


인텔이 10일(현지시간)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계획보다 다소 늦은 소식인데요. 3세대 칩이 출시된 시기는 2021년 2분기입니다. 이번 칩은 3세대에 비해 기본 컴퓨터 성능을 53% 향상시켜줍니다. 인공지능 추론과 학습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높여줄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칩은 구글과 AWS의 데이터센터에 이미 탑재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AWS,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세대 3대 클라우드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인텔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지만, 서버 시장에서는 다릅니다. 인텔은 서버용 칩에서 단연 독보적이죠. 그러나 도전이 거셉니다. AMD가 인텔의 점유율을 조금씩 빼앗아오고 있으며, GPU 부문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도 CPU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서버용 칩 시장에서 인텔의 실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죠.


주가는 어때?


인텔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0.44% 상승한 29.44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인텔의 주가는 10.14%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좋지 않습니다. 12월 13일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4달러에 그칩니다. 11월 22일 미즈호의 목표주가는 32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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