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인수금융 주선
신한은행, 에어퍼스트 인수금융 주선 '두각'
딜사이트 대표이사상 수상…신규 인수금융·리파이낸싱 모두 주선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9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2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인수금융 주선 부문 베스트하우스상을 수상한 김형경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부장(오른쪽)과 이승호 딜사이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신한은행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딜사이트 IB 대상' 시상식에서 인수금융 주선 부문 베스트하우스상(딜사이트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2023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빅딜로 주목받은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금융 주선권을 확보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금융 및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주선했다. 이 딜은 2023년 하반기 최대 규모 딜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에서 조달한 첫 인수금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딜은 신규 인수금융 3750억원 규모와 리파이낸싱 1조500억원 규모로 진행했다.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 중인 에어퍼스트의 지분 30%를 블랙록에 1조500억원에 매각하는 M&A 거래와 관련한 인수금융이다.


신한은행은 매각 거래 이후 IMM PE 보유 지분을 담보로 취급하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과 블랙록 측 소수지분 인수금융 모두 금융 주선권을 확보하고 딜을 마무리했다. IMM PE는 2019년 에어퍼스트 지분 100%를 인수해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글로벌 PEF인 블랙록에 지분 30%를 매각했다. 매각 후 남은 지분 70%를 담보로 대규모 인수금융을 조달해 기존 인수금융 상환에 사용했다.


해당 딜은 최초 입찰 당시 해외 대형 PE를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해 주선 경쟁이 치열했다. 각 재무적투자자(FI)별로 주요 금융기관의 금융 주선 목적 조단위 투자확약서(LOC) 발급이 이뤄지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경쟁 속에서 매도인, 매수인 측 인수금융 주선권을 모두 확보하며 역량을 입증해냈다. 4년 전인 2019년 IMM PE가 에어퍼스트를 인수할 당시와 2020년 리파이낸싱 당시 주선사를 맡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형경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부장은 "4년 전 IMM PE와 에어퍼스트 인수 관련 딜을 함께 했는데 4년 후 성장해서 다시 딜을 함께 하게 됐다"며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도 수상받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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