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중국 내 지포스 성능도 낮춘 엔비디아
중국 시장 못 놓는 엔비디아, 코어 수 10% 줄인 지포스 판매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9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코어 수 줄인 지포스


엔비디아는 기업에게만 반도체를 팔지 않습니다. 게임을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은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를 구매하죠.


그렇다면 이 소매용으로 판매되는 이 지포스도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에 걸릴까요? 네, 그렇습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중국 웹사이트에 판매용으로 등록되어 있는 GTX 4090 D 칩 버전은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4090보다 프로세싱 코어의 수가 약 10% 적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지포스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중국 내에서만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놓치지 마라!


엔비디아에게 있어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입니다. 때문에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를 최대한 준수하는 수준에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미국 정부는 현재 AI 가속기인 H100의 중국 수출을 막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이 제품의 낮은 성능 버전을 설계하면서 중국 판매 파이프라인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중국 기업들도 성능이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제품을 계속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폭 오른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 주가는 28일(현지시간) 0.21% 상승한 495.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245.94%나 상승했으며, 덕분에 시가총액 1조 달러 그룹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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