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ESG 위원회 신설
'지속가능 ESG 경영 체계 구축' 목표
태광산업이 ESG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좌측부터 최영진 사외이사, 조진환 대표이사, 남유선 사외이사(위원장), 최원준 사외이사, 정철현 대표이사. (제공=태광산업)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태광산업은 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일 태광산업은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설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SG 위원회는 남유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조진환 대표이사, 정철현 대표이사, 사외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단기 및 중장기 ESG 실행계획에 대한 이행현황과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관련 지원조직에 대한 성과평가를 담당한다. 위원회 산하 지원팀에서는 실질적인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관련 데이터 수집·산출, 보고서 발행 및 공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태광그룹은 그룹 차원의 속도감 있는 ESG 추진을 위해 그룹의 비전 및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미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의 성회용 부의장이 미래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는다.


태광은 ESG 추진 목표로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돌파와 제3의 창업을 위한 새로운 좌표 설정 ▲그룹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룹 차원의 사회적 기여 제고 ▲ESG 실천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과 신사업 추진 가속으로 정했다.


태광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이사회 중심의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태광그룹은 "11월 중 그룹 차원의 ESG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까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천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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