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00억원 들여 美 테네시 공장 증설
현지법인 유상증자 참여…2026년까지 조단위 추가 투자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1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한국타이어)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국타이어가 미국 생산기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테네시주 소재 현지법인(Hankook Tire America)인에 2029억원을 출자키로 의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출자는 지난해 한국타이어가 공언한 테네시 공장증설의 일환이다. 당시 한국타이어는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2단계 확장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3단계 확장 등을 위해 2026년까지 테네시 공장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약 30%가량인데 미국 1공장의 연 생산량(550만본)으론 이 지역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보니 증설에 나섰다"며 "추후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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