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레트로 게임 및 굿즈(기획상품) 전문 프리마켓인 '레트로장터 in BUSAN(이하 레트로장터)'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24일 레트로장터 운영진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 'WCG 2023 BUSAN' 행사장에서 레트로장터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게임과 관련 굿즈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열린다.
전체 참여자 수도 1회 70여 명에서 8회차 1000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참여자 5000여명이 몰리는 대형 행사로 거듭났다.
이번 행사에는 패미콤, 네오지오, 세가새턴, 드림캐스트, 슈퍼패미콤 등 8비트 시절의 레트로 게임 5000여점이 전시 및 판매된다. 레트로 게임을 즐기는 데 적합한 CRT 모니터 및 게임·애니메이션 굿즈들도 선을 보인다.
레트로장터 운영진은 행사장 옆 별도 공간에 '추억의 게임장' 코너도 만들어 레트로 게임 시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밖에 각종 게임 퀴즈와 미니 게임대회 등으로 경품도 제공한다.
레트로장터 운영진인 이승준씨는 "최고의 글로벌 e스포츠 행사인 'WCG 2023 BUSAN'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트로장터가 그동안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열렸는데 올해는 부산 및 경남 매니아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트로장터에 참여하려는 이용자는 입장 시 별도의 WCG 2023 BUSAN 입장권을 갖춰야 한다. WCG 2023 BUSAN에서는 레트로장터 외에도 '에픽세븐', '원신', '쿠키런' 신작 등 여러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더불어 15종에 이르는 글로벌 e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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