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살자산운용, 이천 물류센터 2곳 인수
중동 국부펀드와 JV 설립… "물류 섹터 투자 기회 지속 물색"
라살자산운용이 인수한 경기도 이천시 소재 '로지포트 이천' 물류센터 전경. (출처=라살자산운용)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상업용 부동산 자문사 JLL(존스랑라살) 계열의 라살자산운용이 경기도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 2곳을 품었다.  


라살자산운용은 중동 국부펀드와 조성한 한국 물류투자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을 통해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창고(로지포트 이천) 2곳을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라살자산운용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그룹인 JLL의 독립 자회사로 전 세계 14개국에 24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 관리 분야에서 40여년간 몸 담았다.


이번에 인수한 물류창고 두 곳은 수도권 내 핵심 물류 허브 중 하나인 이천에 위치한다. 이천이 위치한 수도권 동남권역은 수도권 내에서 가장 많은 A급(Grade-A) 물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두 물류창고의 연면적은 도합 1만6346평 규모로 임대율은 약 65%에 달한다. 임차인은 3PL(3자 물류) 기업, 이커머스, 풀필먼트 등으로 구성된다.


김형섭 라살자산운용 대표는 "당사의 투자 기조에 부합하는 입지와 관련 섹터 자산에 대해 에쿼티 혹은 대출 투자가 지속적으로 단행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향후 신규 공급이 다수 예정된 물류 섹터의 경우 리캡(기존 자본구조재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투자 기회를 선별적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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