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4438만 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
PAHO 입찰 시장 필두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 제고 속도
(출처=GC녹십자)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GC녹십자가 수백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올해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제고하겠단 입장이다. 최근에는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서기도 했다.


회사 측은 해외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의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성장 폭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두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2014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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