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작년 수익률 -4.4%…대체투자 덕에 '선방' [주요언론]

국내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공무원연금의 지난해 전체 운용수익률이 마이너스(-) 4.4%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웠지만, 대체투자가 선방하면서 올해 중장기적으로 건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 배분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증권사도 결국…신용대출 이자 줄줄이 내린다 [주요언론]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1조원 넘는 '이자 장사'를 손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 중심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잇달아 낮추고 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을 담보로 주식매수자금을 빌리는 것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신용거래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최고 연 9.8%에서 9.5%로 0.3%포인트 내린다. 변경 이자율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주식담보대출은 다음 달 1일 신규 대출분부터,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다음 달 2일(결제일 기준 다음 달 6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게임사 갑질' 구글...공정위, 4월 제재 착수 [아시아경제]

구글이 국내 게임사 등에 대해 경쟁 앱마켓에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4월 초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게임사 갑질' 의혹을 받은 구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지 약 5년 만이다. 공정위는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독점력 남용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4월 초 전원회의를 열고 구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장 강상길 방성빈 2파전…BNK금융그룹 2인자 누구 [주요언론]

BNK금융그룹의 '2인자'에 해당하는 부산은행장 후보에 강상길(57) 부산은행 부행장과 방성빈(57) 전임 BNK금융지주 전무로 압축된 가운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은행장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 부산은행장 18명의 후보 중 강 부행장과 방 전 전무 등 2명만 지난주 2차 후보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험·증권에 은행업무 일부 허용 검토…환전·지급결제 열리나 [주요언론]

금융당국이 은행업 과점체제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보험, 카드, 증권사 등이 은행의 일부 업무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가진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예금·대출 등에 있어서 실질적인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은행권 뿐만 아니라 보험, 증권,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업권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김포~부산 노선 철수…국제선 증편 [EBN]

에어서울이 오는 3월 말부터 김포~부산 노선을 운항을 중단한다. 기존 김포~부산 노선 운항 항공기는 일본 노선에 투입된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선 대신 기존 단독 운항 중인 국제선에 힘을 실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3월 26일부터 김포~부산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에어서울은 김포~부산을 오가던 항공기를 일본 다카마쓰 노선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