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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 경영권 분쟁, '법적공방'으로 확대
민승기 기자
2023.02.15 16:50:32
사측, 소액주주 추천 이사 고소…주주연합도 '증거보전 신청'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5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릭스미스의 마곡 사옥 전경. (제공=헬릭스미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헬릭스미스 현 경영진들과 소액주주연합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헬릭스미스 소액주주연합이 지난 달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회사 측은 소액주주연합 추천 이사를 고소하며 맞불을 놓았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 추천으로 선임된 사내이사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헬릭스미스는 피고소인이 최근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사항이 포함된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이사회 구성원 및 공시업무담당자 등 소수만 접근할 수 있는 이사회 자료를 공시 이전에 특정 집단의 주주에게 고의성을 갖고 유출 혹은 유출되도록 유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등기이사에게만 제공되는 대외비 자료를 일부 주주·비주주에게 직, 간접적으로 제공한 정황도 확보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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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3월15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는 공시가 나오기 전,  주주들 사이에서는 정기주주총회가 아닌 임시주총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액주주는 "임시주주총회 관련 공시 전 '비대위(현 소액주주연합) 톡방'에 해당 내용이 명시된 PPT파일 사진이 공유됐다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정총 전 임총이 다시 한번 열린다는 걸 알게된 주주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사진 파일에서 나온 내용이 실제 공시된 내용과 일치하면서 주주들 사이에서 '내부자료 유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법 제174조(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는 '상장법인의 임직원·대리인으로서 그 직무와 관련해 미공개중요정보를 알게 된 자' 등은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부정보를 공개되기 전에 주식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실 내부정보 유출 논란은 지난해부터 계속 제기돼 왔다. 헬릭스미스 이사회가 개최되기 전 안건 등이 사전에 특정 주주카페나 단체톡방에 유출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내부정보 유출은 이전부터 의심돼 왔다"면서 "이번에 보다 정황이 구체화되면서 고소를 하게 됐다. 소액주주 추천 이사 3명 중 누가 유출했는지는 알 수 없어 이들 모두를 고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주요 정보를 활용한 지분 확보 움직임이 주가 변동에도 작용할 수 있기에 회사 측은 관련 법규 위반 소지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액주주연합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총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소액주주연합 소속으로 추정되는 강모씨 등 6명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제기했다. 임시주총서 가결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결의방법 등의 절차상 하자가 있고, 법률상 의결정족수의 충족을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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