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최홍기 기자] GC녹십자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항혈소판제제인 '플라빅스정75mg'의 국내 의원시장에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와 사노피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력으로 GC녹십자는 국내 의원에 중점을 두고 플라빅스정75mg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플라빅스정75mg는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말초동맥성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소판제 오리지널 제품이다.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재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며, 이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회사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및 고혈압과 연계되는 만성질환 영역과 함께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면에서 자사의 제품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 주주가치 제고 위해 242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이 242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HK이노엔은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HK이노엔 전체주식의 약 2%에 해당하는 양으로, 소각 대상 주식은 2022년 2월부터 신탁계약으로 매입했던 자기주식 보통주 574,608주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으로 HK이노엔의 총 발행주식수는 2890만4499주에서 2832만9891주로 변동되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HK이노엔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지난 해 자기주식 매입에 이은 두번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 톡신 사업 글로벌 강화"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관련 명확한 유전적 특성과 생화학적 특성을 확보한 균주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균주의 도용문제를 이슈화하고 있는 업체에서 지난 2016년 공개한 균체의 전체 유전자서열은 376만572개의 유전자 서열을 밝히고 있으나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유중인 보유균주의 전체 유전자서열은 384만1354개의 유전자서열을 보유하고 있어 8만782개의 유전자적 분석 차이가 나며, 이는 두 균주가 2.1% 이상의 다른 유전자 서열을 지니고 있어 학문적으로도 동일균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김영목 대표는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에 이미 품목허가를 완료하였고, 중국에서는 임상투여가 완료되었으며, 유럽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임상을 시작하여 우수한 균주와 자사가 개발한 원액과 완제의 생산공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와 맞손

대웅제약은 산학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대웅제약-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와 시상식을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 일반·전문의약품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도출과 대학생들의 제약 마케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총 3개 팀이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주제별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최우수팀은 일본 등 약국가에서의 머천다이징(상품화계획)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 3조가 뽑혔다. 최우수팀에게는 2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GC녹십자웰빙, '관절연골엔 구절초' 100% 환불 보장 앵콜 이벤트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은 관절케어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구절초' 제품 섭취 후 만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주는 '100% 환불 보장 앵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앵콜 이벤트는 26일까지 2주 동안 '관절연골엔 구절초' 4개월분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일 1회, 6주간 섭취 후 제품의 효능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 100% 환불을 보장하며 환불 기간은 다가오는 3월 28일에서 4월 11일까지다.

◆오스템파마 '오스템X무직타이거' 덴탈세트 출시

오스템파마가 '스튜디오 무직'의 토끼 캐릭터 '포르미'와 호랑이 캐릭터 '뚱랑이'를 반영한 핑크 패키지의 '오스템X무직타이거' 덴탈세트를 출시했다. 덴탈세트는 치약과 칫솔이 각각 1개씩 또는 2개씩 들어있는 '1:1 덴탈세트'와 '2:2 덴탈세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1:1 덴탈세트'는 5가지 컬러 별 칫솔과 치아 미백제(오스템28), 시린이 케어 치약(오스템 S), 충치 케어 치약(오스템 C), 임플란트(치석) 케어 치약(오스템 I), 잇몸 케어 치약(오스템 G) 5종 중 선택할 수 있다. '2:2 덴탈세트'는 '임플란트(치석) 케어 (I)+잇몸 케어(G)' 치약, '임플란트(치석) 케어(I)+충치케어(C)' 치약, '잇몸 케어(G)+시린이 케어(S) 치약' 세 가지 옵션이 있다.

◆한국팜비오 오라팡, 높은 선종 발견율로 효과 입증

한국팜비오는 '팡팡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송지현 교수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간 기존 장정결제로 쓰이던 PEG제제를 복용한 9199명과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을 복용한 7772명을 비교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송교수는 약 장정결제 오라팡이 기존 PEG 장정결제보다 장차 암으로 발달할 수 있는 용종인 선종의 발견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오라팡의 장 정결도는 97.2%로 PEG 제제의 95%보다 높았다. 용종 발견율도 PEG제제의 50.8%보다 오라팡이 56%로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대장암 발달 위험이 높은 선종 발견율도 오라팡이 34.5%, PEG제제가 30.7%로 높았다. 특히 내시경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톱니형 용종 발견율은 오라팡이 5.2%로 PEG 제제의 3.3%보다 월등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