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지난해 영업이익 7억50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8일 지난해 영업이익7억5000만원, 매출 1340억원, 당기순이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적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1%, 99% 줄어들었다.

줄어든 영업이익은 애니팡IP 리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비용 확대, 신작개발을 위한 신설 자회사 2곳에 투입된 인건비·연구개발비·운영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매치컬과 플레이토즈를 신설하고 연내 신작 출시를 공언한 바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연내 6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분기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터치', '애니팡 코인스' 등 캐주얼 게임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애니팡 IP를 활용한 신작 2종과 창사 이래 첫 미드코어 장르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국내외 신작과 신사업 개발에 돌입한 지난해 선행한 다양한 중장기 투자가 가시화되고 신작 출시가 본격화될 올해부터 국내외 실적과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