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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건강보조식품 사업 어쩌나
최홍기 기자
2023.02.10 08:23:36
신약 개발 등에 무게…비주류 신세 지속 전망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9일 1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일양약품)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일양약품의 건강보조식품(건보식) 사업 역량강화가 답보상태다. 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사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지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위주의 사업전략에 무게를 둔데 따라 후순위로 미뤄진 것으로 업계는 관측 중이다.


9일 일양약품 관계자는 "모든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 중이며, 내부적으로는 신약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건보식 사업전략은 당분간 큰 변화 없이 현재의 사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의 건보식 사업은 현재 단순 라인업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데일리홍삼정과 같은 홍삼제품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기능성 관련 제품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것. 지난해 슈퍼푸드이자 관절건강 기능성원료인 로즈힙 분말을 활용한 관절건강기능식품 '라이토플렉스플러스'나 올 들어 어린이를 대상 건보식 '팝핑 프리미엄비타C'를 출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렇다 보니 일양약품에서 건보식이 차지하는 존재감 역시 미미하다. 최근 5년만 봐도 2018년 건보식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체의 10.4%를 차지했고 ▲2019년 230억원으로 7.1% ▲2020년 311억원으로 9.1% ▲2021년 284억원으로 7.6%를 기록했다. 작년 역시 3분기까지 건보식 매출은 315억원으로 11.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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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일양약품이 최근 의약품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건보식 사업이 더욱 비주류로 밀려나고 있단 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도 "단순 의약품 사업을 주력을 삼고 있는 일양약품이 미래 먹거리로 건보식이 아닌 신약을 점찍었다"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건보식에는 굳이 힘을 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식품업체는 물론 여타 제약업체들까지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양약품의 건보식 사업은 당분간 매출 증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양약품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이를 반영한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당초 원비천과 같은 일반의약품 중심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편했다. 특히 위궤양·식도염치료제인 '놀텍'이 2009년 국산신약 14호로 허가 받은 데 이어 2012년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이자 국내 18호 신약인 '슈펙트'까지 허가를 받으며 신약 개발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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