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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 수요 감소로 적자전환
김지우 기자
2023.02.07 18:17:09
이사·혼수 줄어 가전 수요 '뚝'...영업손실 520억원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수요 감소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3조3368억을 올려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손실 520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감소는 부동산 거래 침체와 이사 인구 감소로 인한 대형가전 수요가 줄어든 까닭이다. 아울러 고금리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돼 혼수 소비 역시 줄었다. 또한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거래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이사·혼수가 감소하면서 대형 가전 수요가 줄어,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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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선다. 또한 중점 추진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는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상품 운영 및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를 진행해 리버커리를 위한 수익 비용 구조 개선도 진행한다.


이외 직매입 강화를 통한 ▲온라인 사업 경쟁력 제고 ▲PB 브랜드 재설계 ▲홈케어 서비스 퀄리티 제고 및 다양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중점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3%로 배당금 총액은 69억40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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