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파미셀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5% 증가했다고 6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87억원으로 35%, 순이익은 161억원으로 69.6% 각각 늘었다.

파미셀은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매출 대부분을 차치하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672억원을 달성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는 뉴클레오시드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중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RNA치료제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수요가 증가했고, 2공장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생산량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뉴클레오시드가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공장의 경우 화재로 인해 생산이 중단됐지만 2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화재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1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