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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영업익 감소에도 배당 유지…오너가 짭짤
박안나 기자
2023.02.02 08:00:25
보통주 1주당 3000원 결산배당…이재용 회장 등 오너가 배당금 수백억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7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삼성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이 법인세법 개정 효과에 힘입어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가파른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생명보험업계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삼성생명은 순이익이 증가한 덕분에 예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오너 일가는 수백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삼성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2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5387억원이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19.34%)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116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0.44%) 62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92%) 415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73%) 10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순이익이 증가한 덕분에 배당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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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3914억원으로 2021년(1조7010억원)보다 18.2%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1조724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1조5977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지만 세법 개정에 따라 법인세비용이 감소한 덕분에 순이익은 직전 사업연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가 2021년 1월 2020년 결산배당에 특별배당을 더해 무려 13조1243억원의 배당금을 풀면서 삼성생명의 배당수익이 대폭 증가했다. 특별배당 덕분에 삼성생명이 2021년 삼성전자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은 1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특별배당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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