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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월 판매 전년비 25.9%↑
설동협 기자
2023.02.01 17:38:45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등 해외 실적 견인
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제공=한국지엠)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월 전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총 1만62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1021대에 그쳤다. 인기 모델인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가 주춤하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9.4% 감소한 430대에 그친 탓이다.


다만 한국지엠은 해외 시장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선방한 모습이다.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총 1만5230대로 집계됐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인기를 끌었다. 두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1만5230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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