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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차입금 이자는 얼마?
박기영 기자
2023.01.26 08:05:12
UCK컨소시엄, NH證서 1.7조 차입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UCK컨소시엄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와 함께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주요 재원은 최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으로 이자비용만 연간 1100억원이 발생한다. 다만 인수에 성공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풍부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자금 압박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 최규옥 회장은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덴티스)와 조건부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덴티스는 사모펀드인 UCK와 MBK파트너스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다. 덴티스는 최 회장 지분 중 일부(잠재발행주식총수의 약 9.3%)와 종속회사 지분 전부, 그리고 특수관계자 지분 전부를 총 3705억원에 인수한다.


덴티스는 경영권 지분 인수에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 매수를 시작했다. 상장폐지를 통해 경영활동의 유연성, 의사결정의 신속함을 확보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공개매수는 경영권 인수 계약 선행 조건이기도 하다. 덴티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239만여주(잠재발행주식총수의 약 15.4%)를 확보해야 한다. 최대 목표 수량은 1117만주(잠재발행주식총수의 약 71.8%)로 유통 주식 전량이다.


덴티스의 목표대로 공개매수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번 딜 총액은 2조4952억원 수준이 된다. 경영권 인수와 별개로 공개매수에서 감당해야 할 액수는 증권사 수수료 포함 최대 2조1247억원이다. 이중 4250억원은 덴티스 자기자금으로 전액을 NH투자증권 계좌에 예치한 상태다. 나머지 1조7000억원은 NH투자증권으로부터 빌려(이자 연 6.50%) 다음달 22일까지 예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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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가 시장 유통 주식을 모두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만 연간 1100억원이 발생한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 연간 영업이익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회사 재정은 당분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프란트에는 지난해 9월말 연결기준 3000억원이 넘는 현금과 그에 준하는 이익잉여금(2891억원)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상장폐지 후에는 사실상 개인기업이 되기 때문에 배당 결정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덴티스가 최소수량 매수에 성공하면 공동경영을 시작한다. 덴티스 측이 4명의 이사회 후보자를 지명하고 최 회장은 2명을 지명한다. 1명은 합의해서 결정한다. 이 회사 정관상 이사회 최대인원은 8명이다.


최 회장이 사모펀드와 손 잡고 소액주주를 내보내는 모양새다. 이는 최근 소액주주들이 다수의 집단소송을 제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2000억원대 횡령 사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강모씨 등 소액주주 26명이 2억7000만여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달 초에도 소액주주 김모씨가 회사 측이 사업보고서에 허위기재를 했다며 이로 인해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를 제기했다.


다만 공개매수가 적으면 딜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있다. 공개매수에서 상당수의 주식을 거둬들일 경우 상당한 금융 비용이 발생하지만, 회사 유보자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UCK컨소시엄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고 최규옥 회장은 2대 주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주주구성과 지배구조의 변화가 회사의 일상적인 경영 및 영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 고객들과 딜러들에게 제공해왔던 제품과 서비스에는 어떠한 차질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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