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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라' 주역 코스맥스, 일본 공략 본격화
김지우 기자
2023.01.19 17:14:51
'코스메위크 도쿄 2023'참가...K뷰티 위상 드높여
코스맥스 코스메위크 도쿄 참가(제공=코스맥스)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코스맥스가 일본 최대 화장품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5년부터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의 일본 법인 코스맥스재팬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도쿄 2023'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B2B, B2C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7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코스맥스는 총 6개 부분으로 운영된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개발전'에 참여했다. 동일부문 내 최대인 108㎡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고, 코스맥스의 기술력으로 생산한 국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K뷰티 기술력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코스맥스가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일본에서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K뷰티 제품들이 이른바 '쁘띠프라(쁘띠프라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1년 기준 한국의 대(對)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엔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일본 화장품 수입국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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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스맥스는 2025년 생산을 앞두고 있는 도쿄 공장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현지 고객사는 물론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잠재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신규 공장은 상반기 중 도쿄 외곽 이바라키현에 착공 예정이다.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제형과 해외 공장을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킹 소개, 제조자브랜드개발(OBM) 역량을 소구했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의 기존 화장품 업체 뿐 아니라 신규 진입을 목표로하는 잠재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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