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KGC인삼공사가 세계 인삼 시장에서 4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124년간 이어진 '품질 경영' 원칙을 토대로, 해외 맞춤형 전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뤄낸 성과다. KGC인삼공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 ▲대만 ▲일본 등 4곳의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에 250여가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해외 곳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권역별 시장 상황에 맞춰 현지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실제 KGC인삼공사는 현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효능소구(기능성을 알려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및  TPO(시간, 장소 상황)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함께, 현지 유력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통망을 확대는 등 글로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그 결과 KGC인삼공사의 수출 실적은 지속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5개년도 수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2022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41.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만 봐도 중동의 허브 국가로 통하는 UAE 시장에 진출했고, '2022 피파(FIFA)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시장에도 진입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글로벌기업과 제휴를 통해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도를 높였다. KGC인삼공사는 향후 유럽 대형유통채널에 음료‧간식 등 현지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처럼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사가 '품질 경영'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고품질 원료를 얻기 위해 토양관리부터 엄격한 품질관리에 더해, 12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와 연구개발 기술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관장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까닭이다.

부여에 위치한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자, 고려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가장 오래된 홍삼 제조공장이기도 하다. 1978년 이전을 거쳐 금강 인근 현 부지에 터를 잡은 고려인삼창은 18만㎡ 부지에 9만9000㎡ 생산시설을 갖춰 연간 8000여톤 이상의 수삼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2014년 원주에 신설한 고려인삼창 공장은 이물질 검출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 공장을 갖췄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조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홍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 H&B(Health & Beauty)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