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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성정 떠나 VIG파트너스로
이세정 기자
2023.01.06 16:04:47
3자배정 유증 1100억 투입, 새 대표에 조중석 전 아시아나 전무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6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타항공 기체(사진=이스타항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이스타항공이 중견 부동산 기업 ㈜성정 품에 안긴 지 1년여 만에 또 다시 새 주인을 맞게 됐다. 1000억원이 넘는 현금이 투입되는 만큼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VIG파트너스는 6일 이스타항공 경영권(지분 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G파트너스는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 대금으로 쓴 금액과 동일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잠식을 해소할 방침이다. 창사 이래 가장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되는 만큼 지배구조 투명화와 신규 기체 도입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운영 자금 확보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최대주주인 성정·백제컨트리클럽은 이스타항공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한 성정·백제컨트리클럽은 지난해 AOC를 재발급하고, 국내선 운영을 재개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의 부정채용·회계의혹 수사를 이유로 AOC 발급을 미루면서 경영난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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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VIG파트너스 인수 후 이스타항공에는 조중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한다. 조 신임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에서 한국지역본부장과 에어부산 경영본부장 등 항공 산업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영업은 물론 마케팅, 재무,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업계 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 신임 대표는 "매력적인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여행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이스타항공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올 한 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스타항공의 재도약이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훈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이스타항공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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