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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해제, 토니모리 중국몽 풀까
박성민 기자
2022.12.21 08:34:55
중국 4개 법인 줄곧 순순실...누적 적자 320억원 상회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토니모리의 중국법인들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사드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데다,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중국정부가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만큼, 실적 개선의 대책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토니모리는 중국에 2015년 토니모리 칭다오를 설립했고, 2016년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 심양토리화장품, 2017년에는 메가코스화장품 상해 등 법인을 잇달아 개설했다. 이중 토니모리 칭다오와 심양토리화장품은 판매법인이고, 메가코스화장품 및 메가코스화장품 상해는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법인이 설립 이후 줄곧 적자만 내고 있단 점이다. 사드 사태와 코로나19로 사업 환경이 악화된 데다, 중국 현지 중저가 화장품업체들의 성장으로 경쟁력 측면에서도 밀렸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만 봐도 3분기까지 4개 법인의 매출액은 2억4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7.6% 증가했지만, 10억4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규모 역시 76.1%나 늘었다.


기간을 확장해 봐도 다르지 않다. 4개 법인의 매출은 2017년 93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8년 38억원 ▲2019년 13억원 ▲2020년 4억4000만원 ▲2021년 10억원 으로 우하향 했다. 이 기간 순손실은 49억원→97억원→91억원→79억원→5억5000만원→10억원 등 줄곧 적자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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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심양토리화장품과 메가코스화장품 상해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상태고, 삼양토리화장품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토니모리 칭다오 역시 3년간(2018~2021년) 장부가액(212억원) 전량이 손상차손으로 처리될 정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다.


시장에선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 전환으로 변환점을 맞은 만큼, 토니모리가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단 반응 일색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위드코로나 방침으로 화장품 회사들의 주가가 모두 상승한 점만 봐도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며 "우선 기존 법인들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시장에 정착하는 게 최우선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봉쇄령이 풀렸다지만 현지 소비자들이 새로운 방역 정책에 적응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적이 급진적으로 회복되진 않을 것"이라며 "차별화 된 현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법인의 경우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 전환에 따라 향후 매출이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외 글로벌 국가들의 경우 신규 거래처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어, 내년 괄목할 만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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