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KH그룹이 운영하는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 '스키700'이 문을 연다. 6종의 슬로프와 스키학교와 눈썰매장, 식음 프로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게 KH그룹의 설명이다.

KH그룹은 최근 알펜시아리조트 내 스키장 스키700 개장과 함께 알펜시아 스키학교와 눈썰매장,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키700은 ▲알파 ▲브라보 ▲찰리 에코 ▲델타 ▲폭스트롯 ▲눈썰매장 등 총 6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슬로프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알파' 슬로프는 초급자에 특화돼 있다. 총 길이는 648m, 최대 60m의 넓은 폭이 특징이다. 평균 경사 6.9도로 초급자들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배우기에 매우 적합하다. 알파 슬로프만을 위한 전용 리프트를 갖추고 있어 다른 코스 이용자들과 겹칠 우려가 낮아 초급자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중급자 코스 '브라보' 슬로프는 총 길이가 1351m로 정상에서부터 활강할 수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메인 슬로프인 '에코'는 국제스키연맹에서 공인한 중급자 코스로 이곳에서 매년 각종 대회가 개최된다. 모든 슬로프 내 리프트 전 좌석엔 추락 방지 장치 U Block을 설치, 급경사면에는 펜스와 그물을 이중 설치해 이탈 위험도를 줄이는 등 이용자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알펜시아 스키학교는 한국스키장경영협회 및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인증한 전문 교육을 받은 강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스키학교는 스키와 스노보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성인들과 동일하게 강습이 진행될 수 없는 유아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강습까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스키, 스노보드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강습 프로그램도 있어 외국인 및 영어, 중국어가 가능한 내국인도 수강 가능하다.

알펜시아 눈썰매장은 총 80m 길이에 12라인으로 운영돼 대기 시간이 적으며,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입장권은 1회권, 3회권, 5회권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알펜시아는 스키장 외에도 겨울철 물놀이가 가능한 '오션700'도 운영한다. 실내형 워터 파크로 지난 3월 위해 시설물 점검 및 개·보수를 마쳤다. 알펜시아리조트 내 호텔에선 스키장 개장을 맞아 주말 디너 뷔페, 생맥주 및 와인 2종 무제한 제공과 투숙객 20% 할인 특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