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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36.7% ↓
김진배 기자
2022.11.08 18:26:42
코로나19 중국 봉쇄에 화학·전자재료 실적 감소 못막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자료. 자료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매출 증가에도 중국 내 도시 봉쇄 장기화 영향으로 영업이익 하락을 맛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1조2589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주요 제품 성장과 화학 및 패션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필름·전자재료부문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중국 내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 등 대외 악재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부문은 매출 5847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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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는 운임 감소와 교체용·신차용 타이어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9월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향후 추가 매출 확대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미드는 5G 광케이블 보강재 시장 성장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와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이 내년 하반기 완료되면 매출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 원료가 안정세와 함께 수요가 지속 유지되고 있으나, 에폭시수지는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봉쇄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은 2600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고객사 재고 축소로 인한 설비 가동율 조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1288억원, 영업손실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봉쇄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고객사 재고 축소로 인한 설비 가동율 조정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패션부문은 245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이 발생했으나, 적자는 소폭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는 패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각 브랜드들이 MZ세대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는 차별화로 매출이 개선됐으며, 기존 남성복과 여성복, 잡화 등도 고르게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선방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는 패션부문의 전통적인 성수기로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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