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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Q 악조건 속 고군분투
김진배 기자
2022.08.04 17:11:03
매출 증가에도 원자재·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자료/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실적 발표자료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일 2분기 매출액 1조3883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주요 제품 수요 증가와 패션부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재료비 급등으로 16.3%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출액은 제조부문에서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주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패션부문에서 아웃도어·골프 관련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역기저 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국제유가와 원재료비 급등 및 중국 내 도시 봉쇄 조치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제품가격 인상과 패션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타이어코드는 제품 가격 인상에도 교체용 타이어의 높은 수요와 신차용 타이어 수요도 함께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오는 9월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추가 매출 확대와 이익 증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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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드는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와 글로벌 5G 광케이블 보강재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착공한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 설비도 내년 완공되면 생산량이 7500t에서 1만5000t으로 증가해 매출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부문은 원료가 상승에 발맞춰 제품가격을 인상해 석유수지와 페놀수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높은 수출 운임 비용과 원료가 영향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며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MZ세대 고객 증가로 매출과 이익율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골프 브랜드는 신규 골프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고정관념을 탈피한 디자인과 상품 개발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더카트골프·볼디스트 등)도 시장에 조기 안착하는 등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하반기 역시 패션 성수기로 접어들며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과 함께 코로나19 재유행, 중국 도시 봉쇄 정책 등 예상치 못한 대외 리스크가 발생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부문의 좋은 실적과 패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비교적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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