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복지몰 전문업체 현대이지웰이 올 3분기 신규 고객사 확보 덕을 톡톡히 봤다.

현대이지웰은 올 3분기 잠정매출이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 늘어난 31억원, 순이익은 16.2% 증가한 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올 들어 신규 고객사가 지속 증가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이익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이지웰은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경신할 가능성도 키웠다. 이 회사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중 4억원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올릴 시 지난해 기록한 종전 최대 영업이익(159억원)을 뛰어넘게 된다.

현대이지웰은 고객사별 임직원 복지시스템 구축, 생애주기별 관리, 사내 복지통합 솔루션, 복지 소셜 커머스(e커머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익모델은 e커머스 관련 콘텐츠 중개수수료,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비, 선택적 복지 카드수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