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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간장약 1위 굳힌다
최홍기 기자
2022.10.11 08:07:20
급여유지결정으로 기존 강자 지위 유지…추가 라인업 기대감도↑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7일 11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간장약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업계는 셀트리온제약이 '고덱스캡슐'의 급여유지 잡음 해소로 인해 기존 간장약 강자 지위를 제고할 수 있게 되면서 '고덱스' 라인업 확대 등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고덱스캡슐에 대한 2022년 급여적정성을 재평가한 결과 '급여적정성 있음'으로 최종 인정했다. 고덱스캡슐의 급여유지가 결정된 것으로, 셀트리온제약은 제품 사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생산에 집중하는 등 본연의 영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고덱스캡슐은 올해 심평원 급여 적정성 평가 항목에 선정된 이후 7월 심평원 1차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급여적정성 없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초 셀트리온제약 입장에서 이번 고덱스캡슐의 급여 유지 관련 부담감은 컸다. 유지가 안될 경우 고덱스캡슐이 셀트리온제약의 간판 제품 중 하나인 만큼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실제 고덱스캡슐이 만약 '급여 적정성이 없다'는 판단을 받게 됐다면, 환자가 약값 전액을 부담해야 했다. 이럴 경우 의사와 환자 입장에선 비급여의약품 대신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대체의약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되기에 고덱스캡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급여 유지 결정으로 셀트리온제약은 본연의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덱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제약은 품목명 'CTP-JB02'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CTP-JB02는 셀트리온제약이 개발 중인 '고덱스' 정제(알약)로 전해졌다. 고덱스정은 '화학합성 개량신약으로 간장용제 적응증(간장약)'이라는 점만 밝힌 상태다. 고덱스 정제까지 추가 출시될 경우 매출 상승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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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약 시장은 연 1500억원 규모로, 고덱스 외에도 대웅제약의 우루사, 부광약품의 레가론 등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고덱스는 700억원, 우루사는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속 복용해야하는 간장약 특성상 앞으로도 고덱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고덱스캡슐'의 급여 유지가 결정되면서 제품 공급과 처방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덱스캡슐은 2002년 국내 3상 임상 결과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 판매허가를 획득한 이후 다양한 연구자 임상 시험을 통해 간질환 치료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해 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연간 약 81만명의 국내 환자에게 처방됐으며, 2015년 4분기 이후 26분기 연속 국내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1위를 달성했다. 


고덱스캡슐은 올해 급여 적정성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올 상반기에만 3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16%를 차지한 것으로 셀트리온제약 품목중 최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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