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스타벅스가 자체 웹3.0(Web3.0) 프로젝트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를 폴리곤 기반으로 구축한다. 

폴리곤(Matic)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타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최근 스타벅스가 발표한 웹3.0 프로젝트 '스타벅스 오디세이'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모바일결제, NFT가 도입된 '스타벅스 디지털 커뮤니티 웹3.0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밝혔다. 

라이언 버즈 스타벅스 부사장은 "어떤 블록체인을 활용할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했다"며 "폴리곤의 빠르고 저렴한 탄소중립 네트워크는 우리 최초의 디지털 커뮤니티를 위한 완벽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폴리곤은 대표적인 속도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위해 설계된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프로젝트로 저렴한 비용과 탄소 중립 운영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타벅스는 폴리곤 기반 디지털 커뮤니티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구축하고 NFT '디지털 스탬프'를 발급한다. 

스타벅스는 "웹3.0 기술을 활용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스타벅스가 제공한 기존 혜택을 넘어 스타벅스만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FT 디지털 스탬프'는 미국 내 스타벅스 리워드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과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NFT 스탬프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으며 회원 간 거래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