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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3주째 현장경영 '뉴삼성 힘싣기'
이수빈 기자
2022.08.30 17:36:06
"'이재용號' 출범 위한 밑그림"
임직원과 소통 확대로 조직 문화 개선 강조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3주 연속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그간 멈춰있던 '뉴삼성' 시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과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를 연이어 방문한 데 이어 3주째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현장 경영 행보에 대해 '이재용號' 출범을 위한 밑그림이라고 분석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경영 족쇄가 풀리면서 연내 회장 승진이 전망된다"면서 "이를 위해선 조직 문화 개선, 사업 구조 개편 등을 담은 '뉴삼성' 기틀을 다져야 하는데 현장 경영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면서 조직 문화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향후 뉴삼성 비전 실현을 위한 임직원 참여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복권과 함께 삼성은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던 미전실 부활 등 대규모 조직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그룹 차원의 변화 노력은 뉴삼성 실현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이 부회장이 지난 15일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현장 경영 보폭을 적극적으로 넓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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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각각 회의를 갖고 각사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IT서비스 현황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했다. 또한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 삼성물산 경영진은 올해 경영 전망 및 미래사업 준비 현황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SDS의 '워킹맘'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 워킹맘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대화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8월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혁신을 강조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SDS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 구내식당을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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