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으로 흑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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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으로 흑자 겨냥"

친환경 연료유 생산판매 사업 진출…사업구조 개편 통한 매출 회복 노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친환경 석유 연료 기업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번 합병으로 친환경 연료유 생산·판매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구조 개편,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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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2월 우성인더스트리와 350억원 규모의 인수 약정 계약을 맺었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합병을 단행했다. 합병비율은 1대0으로 대주주 등의 지분 변동은 없었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연간 14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친환경 연료유 생산 및 판매기업이다. 고효율 청정연료인 'WS B-C유'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우수한 친환경 연료유 생산 기술을 보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침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며 "우성인더스트리의 친환경 연료유 생산능력을 발판 삼아 신규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