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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최홍기 기자
2022.07.27 14:07:43
2분기 영업익 140억원으로 전년대비 64.3%↑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보령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은 2분기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4.3% 증가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1722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292억원을 기록하며 59%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자, 사상 최대 분기매출이란 게 사측의 설명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42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47% 증가했다.


보령은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이중 보령의 대표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를 비롯해 총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며 올 2분기만 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21%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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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는 전년 대비 60% 성장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인 삼페넷과 온베브지는 각각 16억원, 45억원으로 집계됐고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44억원과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NS(중추신경계) 의약품 사업도 2분기 순항했다. 보령은 지난해 LBA 전략을 통해 인수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를 중심으로, CNS 부문에서 올 2분기에 전년대비 163%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탁 사업도 리오프닝 효과에 따라 정상화 되면서, 81%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이외에도 일반의약품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특수에 탄력을 받으며 전년 분기대비 42% 성장한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령은 듀카브플러스 등 신제품 출시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 관계자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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