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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말할 부분 없어"
이규연 기자
2022.06.22 16:13:16
과기부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표 간담회에서…카카오 노조는 매각 반대 입장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출처=카카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지켰다. 카카오는 최근 MBK파트너스에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남궁 대표는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표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여부를 질문받자 "현재로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카카오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과 지분 40%를 파는 방안을 논의해왔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자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진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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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내부에서 동요가 일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17일 사내 간담회를 여는 등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매각설이 퍼진 이후 카카오모빌리티 직원 과반 이상이 카카오 계열사 전체 노조인 '크루유니언'에 가입하는 등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크루유니언은 20일 성명을 통해 카카오 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면서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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