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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넥스젠, 적자 여파…올해 '3차례' 전환가액조정
김건우 기자
2022.06.21 07:45:13
CB 전환가 1651원→1290원…전환주식수 908만5402주→1162만2790주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에스넥스젠 홈페이지 제공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넥스젠(구 HLB파워)이 올 들어 세 차례의 전환가액조정을 겪으며 잠재적 주식전환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증시 하락 영향에 더해 예년 대비 확대된 적자폭이 시가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에스넥스젠은 지난 17일 10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조정(리픽싱)을 공시했다.


티에스넥스젠의 10회차 CB는 15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5% 조건으로 발행됐다. 메리츠증권이 전 물량을 인수했으며, 납입일인 작년 12월17일 기준 최초 전환가액은 1651원으로 설정됐다. 전환권행사에 의해 발생할 주식 비율은 주식총수(9111만5377주) 대비 9.97% 수준이었다.


상황은 연초부터 급변하기 시작했다. 올 들어 시장상황과 실적이 동시에 악화함에 따라, CB가 납입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전환가액의 조정이 시작됐다. 조정은 올해 1월, 5월, 6월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발행당시 1651원이었던 전환가는 1월 1620원, 5월 1510원, 이달 17일 1290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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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분기 15억원의 순손실을 보며 전년 동기(6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을 키웠다. 영업 측면에서는 1분기 영업손실 4억7104만원으로 전년 동기(5억2982만원 손실) 대비 적자폭은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티에스넥스젠 측은 종속회사였던 HLB네트웍스 지분 매각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세 차례에 걸친 리픽싱의 영향으로 10회차 CB에 대해 전환권이 행사될 경우 전환가능 주식수는 908만5402주에서 1162만2790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납입일 당시 주식총수 대비 12.75% 규모다. 현재는 지난달 4월경 9회차 CB의 주식전환에 따른 희석분 반영으로 11.10% 비중에 이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하락이 코스닥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기업들 간에도 전환가액의 조정폭 차이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과도한 시가하락을 막는 가장 주요한 근거는 실적인데, 실적부진이 겹치는 경우 과도한 리픽싱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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