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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빅테크 규제 막아달라"
전경진 기자
2022.06.07 08:28:55
공동의 이익 강조…'제3자 판매자'에 입법 반대 서명 동참 요청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08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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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은 자신들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제3자 판매자'들에게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빅테크 규제'에 반대하는 서명을 넣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2일 아마존의 '셀러 센트럴 포럼' 웹사이트에 다메시 메타 글로벌 판매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이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존이 본인들의 협력사들에게 반대 의견을 요청한 법안은 '미국 혁신 및 선택 온라인 법(American Innovation and Choice Online Act)'입니다. 이 법안은  시가총액 5500억 달러가 넘어서는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자신들의 무형의 권력을 남용하는 것을 막는 취지로 도입되는 법안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플랫폼에 우선 노출 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협력사와 수익배분, 수수료 정책 등에서도 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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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협력사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공동의 이익'입니다. 아마존 자체에 대한 규제는 결국 협력사들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해당 법안이 직간접적인 위해를 가하게 되고, 이 경우 플랫폼 이용자(소비자)들에게 '상품 구매에 있어서 방대한 선택과 저렴한 가격'이란 혜택을 제공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경우 소비자들은 아마존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대신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고, 결국 아마존과 협력사 모두 매출이 줄어드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이 법안은 시가총액 55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업을 대상으로만 규제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데요. 이 경우 아마존의 피해는 더 큽니다. 월마트, 타깃, 코스트코와 같은 수많은 중소형 이커머스들은 규제의 화살을 피해가기 때문입니다. 즉 아마존의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이 흔들리면서 협력사(제3자 판매자)들의 사업 기반도 더욱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높은 셈입니다. 


아마존은 현재 성장 둔화라는 문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은 7%에 불과했는데요. 지난해 44% 가량 매출 성장을 일궈낸 것을 감안하면, 처참한 수준이죠. 아마존의 성장 정체는 이커머스 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빅테크 규제 법안까지 도입될 경우, 매출 성장은커녕 역성장이란 최악의 상황마저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협력사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는 셈입니다.


주가는 어때?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124.79달러로 전일 대비 1.99% 상승했습니다. 최근 20분의 1 주식분할 조치를 한 덕에 주당 단가가 내려가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주가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성장 정체 속에서 올해 아마존의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연초 대비 아마존의 주가는 무려 26.77%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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