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갱신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4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24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0%, 62.4% 증가한 수치며, 전분기 대비로는 18.1%, 720.9%씩 늘어난 것이다.

이번 최대 실적에 대해 코오롱플라스틱은 "2020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과 원유, 석탄 등 에너지 비용 증가에도 고객들에게 기술 및 품질수준을 인정받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글로벌 고부가 고객중심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대외 환경변화에도 꾸준히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포지션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반도체 수급정상화 등으로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개발과 음용수 및 의료용 등의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주력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