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3월 마지막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큰 변화가 없는 안정적인 분위기였다. 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열기가 온라인게임 순위에도 영향을 미쳐 순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2일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3월 다섯째주(3월 26일~4월 1일) 주간순위를 보면 1~10위에서 순위를 바꾼 게임을 찾을 수 없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여전히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4%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이 각각 8.23%와 7.15%를 차지하며 2위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11~20위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위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60단계나 뛰어오르며 20위를 차지한 것.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던파모바일이 온라인게임 차트 20위에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이면서도 PC 플랫폼을 겨냥한 PC버전을 내놓은 넥슨의 전략이 통한 것. 

던파모바일은 1일 기준 모바일 플랫폼인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영향이 PC 온라인게임 순위 차트 게임트릭스 순위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