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셀, 국가신약사업단과 아토피 치료제 연구개발 협약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CP11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바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NCP112의 국내 임상 1상 개발과 임상 2상 진입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는 "NCP112의 임상 진입으로 염증해소 유도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mg 또는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40 mg 투여에 따른 유효성·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JP-1366은 P-CAB 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기존의 PPI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도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의 출자로 설립된 신약개발 자회사다. 

◆ 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美 임상 2상 성공"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AR1001'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인지기능을 높이는 다중 효과가 미국 임상 2상에서도 입증됐다고 16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1년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AR1001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아리바이오는 미국 내 21개 임상센터에서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12개월 장기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AR1001은 경구용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연말 임상 2상 완료 관련 미팅을 진행한 후 내년 1분기 내에 3상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하고 미국, 한국, 유럽, 인도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 국가신약사업단, 서울대와 신약개발 콘퍼런스 개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신약사업단)은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함께 롯데리조트에서 '2021 KDDF-SNU 사이언스 콘퍼런스(2021 KDDF-SNU Science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약개발 분야인 약물전달, mRNA, 백신, 3개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약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신약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 대표 생명과학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진제약, 비건 인증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 론칭

삼진제약이 최근 의약품 외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건강생활 제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비건 인증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simplog)'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플로그는 간결함을 의미하는 simple과 타당함, 논리를 뜻하는 logic의 합성어로 '절제된 성분과 스텝', '간편하고 현명한 스킨케어'라는 뜻을 담았다. 전 제품의 동물성 성분 배제를 통한 해외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올클렌징밤', '데일리선블럭' 등 제품 2종을 최초 출시했다.

◆ 휴온스메디케어, 클로르헥시딘 항균 효과 지속 조성물 특허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 최초의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티슈형 외피용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2%, 4%)'에 대한 조성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클로르헥시딘 또는 이의 유도체 및 실리콘계 유화제를 포함하는 항균지속성이 개선된 수용성 소독용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티슈형 헥시와입스는 액상형 클로르헥시딘보다 항균지속성이 높다"며 "별도의 희석과 조제, 건티슈에 묻히는 과정이 필요없어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침상 목욕(Bathing) 시 편리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