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의 자회사 그리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서비스와 기술을 상호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한다. 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겠단 구상이다.

특히 양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커머스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생활문화 기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모임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이트원과 그리드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최철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교육 분야와 MICE 산업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임 플랫폼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접목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DS사업본부장은 "그리드와의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사업을 제조, 유통, 미디어 등 생활문화 산업에 빠르게 적용시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