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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젠지 물리치고 3시즌 만에 결승행...롤드컵 진출 티켓도
김진욱 기자
2021-08-23 00:08:55
2021 LCK 서머 결승에 진출한 T1 선수단. (자료=라이엇게임즈)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e스포츠 명가 T1이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를 물리치고 3시즌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이날 승리로 롤드컵 진출까지 확정했다.


T1은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승리했다.


T1은 이날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3개 세트를 가져오는 기염을 토하며 3시즌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를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승리로 서머 우승을 하면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나서게 되며 결승에서 패했을 경우에도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며 롤드컵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첫 세트에서 T1은 젠지 e스포츠의 '비디디' 곽보성의 선전에 밀리며 쉽게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T1은 2세트부터 과거 T1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T1은 '테디' 박진성의 애쉬 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는 50분간의 교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중반 유리하게 이끌던 경기를 자칫 상대 백도어 공격으로 넥서스가 파괴 직전까지 가며 세트를 내줄 수 있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방어를 한 후 반격에 성공해 승리, 2-1로 앞서 나갔다.


마지막 승부처가 된 4세트에서 T1은 골드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치밀한 경기 운영으로 각 캐릭터별 유리한 아이템 구조와 업그레이드 관리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경기 27분경 교전에서 바다 드래곤 영혼까지 차지하며 승부의 추를 자신에게 돌렸다. 이후 경기 막판 장로 드래곤 진영 한타 싸움에서 '테디' 박진성이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거의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2021 LCK 서머 시즌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롤드컵을 차지한 담원 기아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NM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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