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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글로리, 경영권 분쟁서 소액주주 승리
박제언 기자
2020.11.12 08:25:15
기존 경영진 추진 게임사업 '올스톱'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5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닉글로리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소액주주들이 기존 경영진을 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승기를 잡은 터라 기존 경영진들은 신규 사업을 당분간 펼칠 수 없게 됐다.


11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서울 모처에서 개최한 코닉글로리 임시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회사가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다. 회사는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행사가격 최저한도 조정 등을 안건으로 내세웠다. 


사측이 추가하려는 신사업은 게임이다. 지난 8월 변경된 최대주주인 조이프렌즈(JOY FRIENDS PTE. LTD.)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조이프렌즈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경영컨설팅 업체이지만 코닉글로리의 실질 최대주주는 중국의 게임사 뮤조이로 알려졌다. 


뮤조이는 2013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초상은행과 후난위성방송을 주주로 두고 있다. 중국 최대 웹게임 포털인 '07073'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혈삼국'을 대표 게임으로 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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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총에서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코닉글로리는 게임 사업을 추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중국 뮤조이가 코닉글로리를 인수한 후 게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정하고 CB 발행 등 외부 자금 조달도 검토했다. 이마저도 '올스톱'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액주주들은 주주제안으로 ▲사업목적 삭제 ▲사업목적 추가를 안건으로 올렸고 이는 모두 통과했다. 소액주주들이 내세운 사업은 바이오다. 지난 8월 주주제안을 할 당시, 바이오사업을 맡을 이사후보로 란드바이오 연구소 인력을 추천했다.


이번 주총에 참석 처리한 의결권 수는 2590만여주로 알려졌다. 코닉글로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가 5065만여주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51%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계산된다. 참석 의결권 중 1860만여주가 소액주주의 표로 비율은 7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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