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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KB페이' 출시···2위 탈환 시동
김승현 기자
2020.10.16 08:38:16
시장지위 제고, 플랫폼 전쟁 대비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5일 0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KB국민카드가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 출시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난 2분기 삼성카드에 빼앗긴 카드업계 2위 탈환과 동시에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와의 플랫폼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국민카드는 15일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를 출시한다. KB페이는 기존 KB국민 앱카드가 가지고 있는 결제기능에 포인트리서비스, 상품권 포인트 서비스, 국내외 송금 서비스, 환전 서비스 등을 추가한 국민카드의 야심작이다.


KB페이는 KB금융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금융지주 계열사 은행 계좌 연결하거나, 다른 카드사의 카드 등록도 가능하다. 국민카드나 국민은행 회원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다양한 제휴사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카드의 적극적인 신사업 행보는 2위 자리 탈환을 위한 새로운 영업전략으로 해석된다. KB페이 출시로 고객유치, 결제량 증가 등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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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분사 이후 첫 업계 2위를 기록했던 국민카드는 2분기 삼성카드에 다시 자리를 뺏겼다. 올해 2분기 기준 국민카드의 시장점유율은(개인·법인카드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 17.92%로, 올해 1분기 17.71%보다 0.21%P(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순위는 3위로 밀려났다. 1분기 시장점유율 17.67%를 기록했던 삼성카드가 2분기 0.49%P 늘어난 18.16%를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전업계 카드사 7개(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의 올해 2분기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금액은 140조3093억원으로, 업계 1위 신한카드는 21.33%(29조9247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은 국민카드뿐만 아니라 카드사 등 결제시장 전반에 과제로 자리잡았다. 최근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데이터 관련 규제 완화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가 대거 등장하면서 플랫폼 전쟁이 예고된 만큼, 시장지위를 지키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이미 신한카드와 BC카드 등은 이미 자체 플랫폼을 출시하고 운영 중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자체 플랫폼 '신한페이판'에 카드 승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소비유형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타임라인' 서비스와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는 '토탈 소비관리'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BC카드도 '페이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금융 플랫폼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하는 데 맞춰, 기존 KB국민 앱카드 기능을 개선하게 됐다"며 "고도화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성 증가와 다양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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