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삼성證, 2500억 회사채 발행 '선제적 유동성' 확보
배지원 기자
2020.09.04 08:36:17
연말에 회사채 만기 도래…저금리 기조·대내외 불확실성 대응한 자금조달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3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삼성증권(AA+)이 올해 2월에 이어 7개월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분주하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진 상황에서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한 행보다.

삼성 서초사옥.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9일 25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수요예측 결과가 우호적일 경우 최대 4500억원으로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트랜치는 3년, 5년, 7년물로 나눠 각각 1700억원, 500억원, 3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SK증권이 맡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에도 모집금액 3000억원으로 수요예측 실시해 1조68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6배에 이르는 수요를 확보하면서 삼성증권은 발행규모를 540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당시 삼성증권은 회사채로 마련한 자금 3700억원을 단기차입금 상환에 쓰면서 중장기 차입금으로 차입구조를 장기화시켰다. 나머지 1700억원 규모의 자금도 전자단기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시켰다.


삼성증권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각각 2000억원, 3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시일은 넉넉한 편이다. 그럼에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저금리 기조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SK디스커버리, 3년만에 공모채 발행 착수 SPV 가동 중인 채권시장…"코로나 걱정 없다"

신용등급 역시 국내 신용평가사 세 곳에서 AA+급으로 평정받고 있어 우량한 상황이다. 다만 몇 년째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매각 가능성은 회사채 장기물의 불확실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추후 계열이 바뀌어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라며 "금융사가 인수하면 등급 하락 가능성은 제한되겠지만 인수주체를 알 수 없다는 점 자체는 채권 투자자가 기피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49억원, 영업이익은 17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 31.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국내외 주식거래 활성화로 순수탁수수료가 163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리테일 고객 자산도 10분기 연속 증가하며 증권 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달성했다. 또한 상반기 비대면 신규 고객 수(27만명)와 해외주식 신규 고객 수(43만명)가 작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서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