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한화에너지 아일랜드 ESS에 5600만유로 지원
한화에너지, 아일랜드 중부지역 2개 부지에 200MW 규모 ESS 설치·운영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3일 14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희] 수출입은행은 한화에너지가 추진하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5620만유로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ESS(Eneregy Storage System)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한 후 필요할 때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유휴전력 저장과 공급, 전력망 안정화 등 전력산업 전반에서 활용된다.
한화에너지의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 사업은 아일랜드 중부지역 2개 부지에 20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설비를 설치·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억500만유로로, 한화에너지가 80%의 지분을 투자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PF 제공 서명식에 참석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신사업 선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와 사업 초기부터 금융구조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에너지기업이 수출입은행의 금융과 국산 기자재로 유로존 주요 국가에 전력 기간망 안정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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