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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의 절치부심, IPO 명가 재건 속도
김민아 기자
2020.05.28 08:59:19
4월 예비심사 청구 봇물…하반기 상장 주관 경쟁 ‘두각’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지난해 부진한 기업공개(IPO) 실적을 기록한 미래에셋대우가 IPO 명가로의 부활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주요 '딜'을 꿰찬 가운데 상장 예비심사 청구까지 쏟아내면서 하반기 IPO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2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IPO 시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이 상장 시기를 확정하고 에스씨엠생명과학·엘이티·젠큐릭스 등이 수요예측과 공모주청약 일정을 공개하면서다.


하반기 IPO 일정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연이어 접수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청구서가 접수된 21개 기업 중 8개 기업의 상장주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IPO 강자로 꼽히는 한국투자증권(1건), NH투자증권(2건)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9일 접수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을 시작으로 한국파마, 퀀타매트릭스, 영림원소프트랩, 교촌에프앤비, 비비씨,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등을 단독 주관한다. 명신산업은 현대차증권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업계에서 주목 받던 딜도 속속 차지했다. 우선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대표주관사이고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다. 빅히트에는 방탄소년단이 소속돼 있다. 업계에서는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2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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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상장으로 이목을 끈 티몬과 교촌에프앤비 상장 주관도 맡았다. 최근 티몬은 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향후 공동주관사를 선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관사 자리에 미래에셋대우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티몬이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1호 상장기업이 된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코스피 직상장에 도전하며 지난달 23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IPO 실적 악몽을 떨쳐내려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총 12개 기업의 상장을 주선했다. 건수로만 보면 전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공모총액은 대폭 쪼그라들었다. 2660억원으로 전년(5466억원) 대비 51% 줄었다. 공모총액 1조원을 넘긴 2017년과 비교하면 86%나 감소했다. 전체 순위도 크게 미끄러졌다. 지난해 NH투자·한국투자·씨티그룹글로벌마켓·대신·KB증권에 뒤이은 6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초라한 모습이다.


단독 주관 규모도 줄었다. 2017년 1조9678억원, 2018년 4765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는 186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라이벌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이 8448억원, 한국투자증권이 4422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미래에셋대우를 추월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진행한 조직개편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개로 나뉘어 있던 IB부문 간 사업조정을 진행했다. IB1 부문 내 기업금융, IPO, 종합금융1 부문의 본부장을 모두 교체하고 IB3 부문에 있던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를 IB1 부문으로 옮겼다. IPO 본부장 자리에는 1972년생인 성주완 상무가 올랐다. 성 상무는 기존 IPO 1팀장을 맡던 인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반등이 시작되면서 기업공개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통상 심사기간이 두 달인 것을 감안하면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많은 미래에셋대우가 하반기 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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